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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오후 5:35:29 입력 뉴스 > 합거함산 뉴스

[사설] 일본의 타격! 그래도 “선진지 견학” 타령인가?
“피켓, 현수막 보다 책을 사서 공부하는 것이 옳다”



일본이 201982기술패권의 본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을 수출심사우대대상국(백색국가,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이다. 섭섭하다고 외쳐봐야 힘만 빠진다. 일본이 어떤 나라인가? 국가기본 이념이 팔굉일우(八紘一宇)”이다. 아무리 세월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알고도 당하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이지 왈가불가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경쟁력이고 중요한 것은 기술이다 또 그중에서도 원천기술을 누가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소위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이라는 것을 일본이 우리보다 월등히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것을 가지고 일본이 큰 소리 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난 40여년 동안 산업화에 성공하여 세계 7대 경제대국이 된 것은 교육의 힘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동안 대단히 중요한 것을 간과한 2가지가 있다. 한자(漢字)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것은 역사의 오점(汚點)이다. 그리고 선진지 견학만을 창의력과 지식수준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으로 착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처절한 고통과 인내로 이룩한 고유의 자기 것은 없고 남이 고생하여 만들어 놓은 것을 모방하는 데만 익숙해 왔다는 것이다. 일본의 성공 스토리나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몇십년 또는 몇세대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의 결과물들이다. 소위 오타구(otaku)” 정신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뛰어 넘어야 일본을 이길 수 있다.

 

전광진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장은 지금까지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19명인데 한국은 한사람도 없는 것을 일본과 한국의 한자지식 활용도가 19 0 에 가깝다고 말한바 있다. 일본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자교육을 철저히 한다. 그것이 창의성·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의 학부모 세대를 비롯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 대한 한자교육이 거의 전무하다.

 

아직도 한글전용만 외치는 세력도 있다. 한자(漢字)를 영어로 왜 'ideography'로 표기 했을까? ideas(생각)graphy(도표)의 합성어다. 표의문자(表意文字)인 한자에는 수많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는 뜻이다. 21세기는 창조의 시대이다. 이제 부터라고 우주만물의 원리가 담겨져 있는 한자공부를 하는 것은 일본을 이기기 위해 지적인 힘을 배양하기 위한 기초체력 훈련과 같은 것이다.

 

몇일 전 “4차산업혁명시대의 한국농업 경쟁력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한 적이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농업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대한 개념설계를 할 줄아는 사람과 기업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된다. 개념설계 역량은 스스로의 도전과 수많은 실험과 실패의 축적으로 갖추어 진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다.

 

81일 모 일간지에 소개된 국내 즉석밥 용기의 시장점유율이 55%SR테크노픽 조홍로(44) 사장은 매출이 100억 줄어도 1500번이 넘는 실험과 도전 끝에 일본의 전유물 이었던 원료용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소재독립을 달성했다. 바로 이런 자세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것이며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런데도 선진지 견학운운 할 것인가? 미안한 말씀이지만 합천군(농업기술센터)은 농축산관련 지적재산권을 몇 개나 보유하고 있는지. 또 연구하는 사람은 있는지. 지원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오늘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지금도 어두컴컴한 공장 구석에서 오타구 정신으로 10, 20, 30년후에 한방을 터뜨리기 위해 실험과 실패를 축적하고 있고 또 그것을 간섭하지 않고 소리없이 격려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다. 과연 한국은 이런 제도와 위정자들의 마인드가 되어 있는가? 1회성 선거용 선심용 예산만이 판을 치는 현실이다.

 

특히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는 한가지 화두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는 교육을 해야 미래가 있다.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말자. 모두 한자공부도 하고 책을 읽자. 온 국민이 자기 육체에 투자하는 돈의 절반만 자기가 관심있는 한종류의 책을 사서 10년만 꾸준히 읽는다면 일본을 분명히 이길 수 있다.

 

 

[저작권hcinews@nat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1.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6/2019080600946.html

 

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8/2019080803498.html

 

 

 

 

 

합천인터넷뉴스(hci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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