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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오후 1:46:34 입력 뉴스 > 사설

[사설] “대구와 경북 그리고 합천”
우호적인 신뢰도 높일 기회 놓치면 안돼



 

대구와 경북지역이 지금 시련을 겪고 있다. “코로나 19” 로 지역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주민의 일상생활도 제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전쟁아닌 전쟁상태인 것이다. 살다가 재앙을 당한 것이다. 재앙은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일으날 수 있는 것이다.

 

재앙(災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연현상이요 천재지변이다. 그런데 일본,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지도자들은 자기중심적 가치관에 젖은 소인배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달라야 한다. 우리는 홍익인간 (弘益人間)” 의 자손이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서로 도와 재앙을 극복 하면 된다. 먼저 극복하고 그 여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인류전체를 도와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전 국민이 갖추어야 할 가치관이라 고 본다.

 

대구.경북은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합천군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대가야와 다라가야 등 같은 가야문화권 지역이며 가야산을 중심으로 경상남.북도간 접경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옛날부터 생활풍습이 비슷하고 이웃처럼 상호 교류가 빈번하다. 또 합천출신 향우들도 대구.경북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에 대구사람들이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합천을 많이 찾는다. 합천사람 대부분은 대구가 생활권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화점은 고사하고 무우 ,배추 등 식자재 하나라도 대구에서 사오는 실정이다. 대구와 경북은 앞으로도 합천군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다.

 

사회적자본이라는 것이 있다. 한 때 합천지역에 돈이면 다 된다는 저급한 소리가 돌아 다닌 적이 있다. 자본에는 물질자본(동산.부동산), 인적자본, 사회적자본 등 종류가 많은데 아마 자본의 종류는 알지 못하고 (물질자본)”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사회적자본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질서, 준법, 신뢰, 규범 등 사람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즉 공동체를 유지하는 자본이다. 사회적자본의 대표적인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적인 관계이다. 전쟁 등 국가존망의 위기가 오면 으로 살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작금의 마스크 사태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재앙이 닥치거나 전쟁이 나면 마스크 하나 제대로 살 수 없는 것이 이다. 이때는 이 휴지와 마찬가지가 된다.

 

개인은 물론이고 지자체와 국가 등은 사회적자본을 평소에 비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휼륭한 사람(지도자)은(는) 자기중심적 가치관 보다 이타적(利他的)이며 현재보다 미래의 역사를 깊이 이해한다.

 

특히 지역뿐아니라 이념과 계층, 국경을 초월하여 동시대인의 운명과 그 후손들의 운명에 대해 깊이 고심하고 어려운 상대방 돕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는 자기와 자기후손들도 재앙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상대의 어려움을 도와 주는 것이다. 괜한 선심이 아니라 통찰력을 가진 미래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사람(지역, 국가, 단체 등)은 절대 배신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대대손손 신의를 지키는 것은 동서고금 모두 유사하다(조선 선조 때 역관 홍순언의 종계변무 사례 등 참조).

 

 

합천군은 지금의 대구와 경북을 확실하게 도울 필요가 있다. 그냥 형식적이 아닌 통크고 차별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제안한다, 교육발전기금도 좋고 농법발전기금도 좋다. 군수와 군의회가 의논해서 대구,경북에 각각 10억원씩 도와 주자. 그리고 민간단체에서 대대적인 대구.경북돕기 운동을 펼치자. 왜 해야하나? 무슨 돈으로?

 

코로나 사태가 정리되고 일상을 회복했을 때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합천군을 돕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1년에 몇십억원어치 농산물은 금방 팔 수 있을 것이다. “으로 안되는 것도 많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적자본(신뢰)을 비축하는 것이다. 대구.경북과의 신뢰적 우호관계를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 합천이 성장할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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